우리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으면 사람들이 와서 보고 하는 말이 "아버지 닮았네, 코는 누구 닮고, 눈은 누구 닮고, 입은 누구 닮았다" 란 말을 가장 많이 합니다. 어떤 때는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엄마를 닮은 것 같기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혀 혈연관계가 없는 누구를 닮았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옆집 아저씨 닮았다는 말은 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아기나, 부모에게 모욕적인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낳았으니 부모를 닮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죠! 남을 닮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닮게) 지으시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새 생명을 주셨고, 바울은 내가 복음 안에서 너희를 낳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를 닮아야 합니까? 뻔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예수님을 닮고, 사도바울을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염광교회 성도님들은 어떻습니까? 사도바울을 닮으셨습니까? 인내하고, 사랑하고, 헌신하고, 충성하시는 모습이 사도바울을 닮으셨습니까? 아니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예수님을 닮으셨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이 당신의 모습에 보입니까?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어떤 때는 우리의 모습 속에 내가 원하지 않는 사탄 마귀의 모습이 보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분노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당을 짓고, 혈기대로 내 맘대로 하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성경은 이런 것은 어디에 속한다고 하셨습니까? 갈라디아서5장19-21절에 보면 육체에 속한 일들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닙니까?

때론 교회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예수를 위하여 한다는 명목으로도 이렇게 시기하고, 질투하고, 분노하고, 당을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향하여 사도바울은 이렇게 책망합니다. "헛된 영광을 구해 서로 노엽게 하거니 질투하지 않도록 합시다.-우리말성경 갈5:26)

그럼 왜 이렇게 될까요? 그것을 주기도문 강해를 하면서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세계관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세계관이 잘못되면 우리의 가치관이 성경적이 아니라 세상적이 됩니다. 세상적인 것은 항상 내가 잘해야 합니다.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하는 말이나, 행동은 전혀 성경적인 말, 행동, 예수님을 닮은 말이나 행동이 나올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무를 판단할 때 나무의 겉모습이 아니라 열매를 보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신앙도 그 사람의 신앙의 년륜이나, 교회에서 맡긴 목사나, 장로나, 집사라는 직책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에서 비쳐나오는 모습, 즉 말과 행동과 신앙의 열매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는 주님의 말씀들을 잘 묵상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성경적 세계관과, 그 가치관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낡은 컴퓨터의 하드만 바꾸고 CPU를 그대로 두고 겉만 바꾼다고 해서 컴의 속도나 질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속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 속사람을 바꾸는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입니다. (딤전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묵은 밭을 기경하여 길가, 돌밭, 가시덤불 다 치우고 열매를 많이 맺는 많은 열매를 맺는 염광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갈렙 20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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